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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 거리에 군병력이 투입됐습니다.

지난 25일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28일 가장 격화됐으며, 시위대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거부했습니다.

수 만 명의 시위대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국영언론은 정확한 연설 시간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 카이로에서 시위대는 보안군 차량을 에워쌌으며, 일부 빈 차량들은 불길에 쌓였습니다.

정부 건물을 비롯한 시내 여러 곳에서 방화가 일어났으며, 시위대가 진입한 골목들에서는 총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의 집권 여당 국민민주당 당사도 불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8일 이집트 정부와 시위대 모두에게 폭력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정부에 개혁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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