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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보안군 3일째 시위대 진압, 20명 사망


시위대 앞으로 떨어지는 최루탄
시위대 앞으로 떨어지는 최루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3일 째 계속된 시위에 대한 보안군의 진압으로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1천7백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 특파원에 따르면, 신속한 민주주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계속 타흐리르 광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보안군은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어제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일부는 도로를 점거했었습니다.

앞서 18일에는 경찰이 고무 탄과 최루탄, 곤봉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시위대는 도로의 콘크리트를 뜯어 던지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며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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