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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확진자’ 2천 명 돌파… 국제사회 대응 강화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부니아의 키곤제 실향민 캠프에서 개인보호장구(PPE)를 착용한 한 보건 인력 (자료사진)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부니아의 키곤제 실향민 캠프에서 개인보호장구(PPE)를 착용한 한 보건 인력 (자료사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에볼라 사태로 감염된 누적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검사와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사망자는 754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은 366명입니다.

이번 에볼라 사태는 전례없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의 지속적이고 급속한 확산이 해당 지역 전체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5일 에볼라 대응을 시급히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검사와 환자 치료, 생존자 지원, 시신 안전 매장 등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트리시 뉴포트 긴급 프로그램 국장은 성명에서 “지체할 때마다 생명이 희생된다”며 “우리는 여전히 발병 상황을 한 발 앞서 대응하기보다 뒤쫓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환자를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격리하기 위해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민주콩고 내 25개 시설에 약 750개의 격리와 치료 병상이 있으며, 이번 주에 100개의 병상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국제사회는 민주콩고 현지는 물론 전 세계 보건 단체들과 협력해 감염 추적과 검체 채취,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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