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날 전세계에서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인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기독교단체 ‘릴리스 인터내셔널’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올들어 처음으로 발간한 ‘릴리스 매거진’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박해 위협 없이 예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당국자들에게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에 약 4만 명이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릴리스 매거진’은 또 ‘릴리스 인터내셔널’의 협력단체인 ‘헬핑 핸즈 코리아’를 인용해, 북한 정권 내 안보 관련 기구들에 대한 김정은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하려 하거나 중국으로 탈출했다 송환된 주민들을 처벌하는데 대한 김정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기독교인들을 매우 흉포하게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자신의 체제에 기독교인들이 반대세력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는 겁니다.
한편,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올해 종교를 이유로 수감될 가능성이 있는 기독교인들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외에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 이란 중앙아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
북한 정권의 후계자인 김정은은 기독교인들을 매우 흉포하게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국제 기독교단체가 밝혔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