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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까지 북-중 교역, 사상 최대


올해도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까지 교역액이 2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19억 달러 ($1,899,751,000) 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1-4월 교역액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 ($1,429,672,000) 보다 32%나 더 많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한국무역협회가 29일 발표한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4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은 8억 ($793,631,000) 달러로 지난 해 ($596,626,000) 보다 33% 늘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사상 최고기록(56억3천9백만 달러)을 세웠던 북-중 교역이 올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북-중 교역에서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최대 수출품은 석탄으로, 4억6천4백만 ($463,795,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8%)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철광석($64,858,000), 비합금선철($23,811,000), 남성용 재킷 ($14,322,000) 순이었습니다.

북한의 수입액 또한 전년도 ($833,046,000)보다 32% 늘어난 11억($1,106,120,000) 에 달했습니다.

최대 수입품은 원유로 2억2천만 달러($224,894,000)를 기록했고, 20t 이상 화물차 ($41,843,000), 콩기름($23,404,000), 밀가루 ($17,660,000)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올해 1월과 2월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7백90억 달러로, 북-중 교역액의 41배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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