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버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는 버마 정부의 민주화 개혁 조치에 따라 버마에 대한 제재 유예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버마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1962년 이후 서방세계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13일 하루 일정으로 버마를 방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양곤에 있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버마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제재 유예는 버마 정부의 지속적인 민주화 개혁과 연계해야 한다는 데 수치 여사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 버마 정부의 개혁 조치에 따라 여행과 투자 분야 등 제재를 일부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