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은 14일, “북한이 비대칭전력의 핵심인 사이버부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 사령관은 공군회관에서 열린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사이버 부대는 특정 목표에 대해 정밀타격 방식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등 점점 대규모화,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지난 2009년 이후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하고 농협 전산망을 해킹했으며 앞으로도 국가 핵심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 사이버 공격을 해 국가적 피해를 입히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비해 한국군은 사이버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정보보호 시스템을 최신기술로 보완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