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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 탄생 118주년 기념 행사 열려


요시프 브로즈 티토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탄생 118주년을 맞아 티토 전 대통령의 출생지에 약 1만 명이 모였습니다.

각지에서 온 티토 전 대통령의 숭배자들은 현재는 크로티아 영토인 쿰로베츠의 한 작은 마을에 모였습니다. 티토 전 유고 대통령은 이곳에서 지난 1892년에 태어났습니다.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티토의 사진과 ‘전세계의 노동자는 단결하라’ 그리고 ‘우리는 티토에게 속했고, 티토는 우리에게 속해 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구호들은 티토 전 대통령이 살아있을 때 많이 외쳤던 구호들입니다.

한편 티토 공산정권이 벌인 범죄를 비난하면서 최소한 150명이 따로 쿰로베츠에 모였습니다.

티토 전 유고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때부터 1980년에 숨질 때까지 유고연방공화국을 다스렸습니다. 당시 티토의 공산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흔히 감옥에 가거나 위협당했고, 또 악명 높은 강제노동수용소인 골리 오톡으로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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