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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도 변이 바이러스, 전염성 높아…경계단계 격상"


11일 인도 스리나가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요원이 주민의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인도의 변이 바이러스 경계 단계를 격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어제(10일) 인도에서 지난해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를 ‘관심변이’에서 ‘우려변이(variant of concern)’로 재분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보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B.1.617 )는 현재 30여개 나라로 확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성이 증가하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고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우려 변이’로 지정된 사례는 인도를 포함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모두 네 가지입니다.

인도에서는 오늘(11일) 하루 32만 9천 942명의 코로나 감염이 보고됐고, 3천 876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일일 평균 감염자는 39만여 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갠지스강에서는 어제(10일) 코로나 관련 사망자로 보이는 시신 40여 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며 시신을 화장할 여력이 되지 않아 강에 수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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