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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25% 감소…"변이 바이러스가 변수"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종 코노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종 코노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국인 미국에서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82만 5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25%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4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낮은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로 1주일 사이 감염률이 무려 48%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입원환자도 평균 15% 줄어든 8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내 확산세를 가를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제(8일) 화상브리핑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음달 말까지 미국 내 최대 확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감염률이 30~40% 정도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최소 3가지 종료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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