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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발 코로나 변이' 감염 확인…41세 연방하원 당선인 사망


올해 41세인 미국 공화당의 루크 레틀로우 연방하원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올해 41세인 미국 공화당의 루크 레틀로우 연방하원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미국에서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콜로라도주 보건당국은 어제(29일)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현재 덴버 인근 엘버트 카운티에서 격리 중이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DC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에 전파됐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전염력이 최고 70% 정도 강하지만 더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미국 정부는 12월 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CDC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10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3일 취임을 앞둔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최근 숨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남부 루이지애나주 5선거구의 공화당 루크 레틀로우 당선인이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41세인 레틀로우 당선인은 지난 1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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