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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대응 책임자들 "앞으로 몇 주간 최악 상황 경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19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책임자들이 최근 감염증 급증 사태가 앞으로 몇 주간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9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감염율이 “한 순간에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급증 상황에 더해 추가 급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 같은 현상을 지난주 추수감사절의 여파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몇 주 안에 시작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 도시, 가정들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파우치 소장은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미 정부 합동 대응조직의 데버러 벅스 박사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여행을 한 사람들은 각자가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해야 하고, 다음주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추수감사절 기간 이동을 한 사람들은 65세 이상 노인들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17만 명 이상의 신규 감염을 기록했으며,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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