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재무부, 코로나 영향 기업들 관세 유예...중국산 제외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항.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항.

미국이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일부 기업들의 관세 납부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19일 세관국경보호국과 함께 3월과 4월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관세 납부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방침에는 중국 수입품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세 납부 연기를 위해서는 기업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정부의 명령으로 3,4월 영업이 전면적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됐다는 점을 밝혀야 합니다. 또 기업의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증명해야 합니다.

재무부가 이같은 조치를 실행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로 악화된 기업의 자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시사한 것보다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