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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등 영국발 항공 차단…EU, 21일 변종 바이러스 대응책 논의


21일 프랑스 북부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해저터널 운행이 중단됐다.

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등에 나섰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어젯밤(20일) 영국으로부터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48시간 동안 항공, 해상, 철도 등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 수단의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독일도 이날 자정부터 화물기를 제외한 영국발 항공편의 착륙을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호주,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10여 개 나라가 영국발 항공기 착륙을 금지했고, 다른 나라들도 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이상 전염성이 크지만 더욱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9일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일부를 코로나 대응 4단계로 격상하고 긴급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어제 변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이탈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영국 외에 덴마크에서 9건, 네덜란드와 호주에서 각각 1건의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오늘 회원국 긴급회의를 소집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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