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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 경고 무시' 보도는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자신이 참모들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윗을 통해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여행 제한을 하기 전까지 자신은 알렉스 에이자 보건후생부 장관으로부터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신문사’ 그 자체와 같이 ‘가짜’”라며 기사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또 지난 1월 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대통령에게 중국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모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취한 조처가 메모의 내용와 기본적으로 같기 때문에 (그 메모를 봤다고 해도) 변한 것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 정부의 보건 전문가들이 1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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