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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에 진단 키트 75만 회 분 추가 수출 확보”


지난달 4일 한국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 추정 환자의 증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4일 한국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 추정 환자의 증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진단 키트 75만 회 분을 미국에 추가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한 진단시약 회사 대표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100번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는 7천500개의 진단 키트 추가 주문 요청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당국이 애초 한국에 요청한 진단 키트는 75만 회 분으로, 이보다 두 배 늘어나 총 150만 회 분이 됐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받은 한국 3개 진단 키트 제조업체에서의 15만 회 분의 진단 키트는 미국에서 이미 유통 중입니다. 또 나머지 60만 회 분의 진단 키트도 곧 미국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이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미국행 (한국의) 진단 키트가 인천공항에 적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동맹관계를 '철통'으로 규정하며, 한국 외교부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한국에 진단 키트 등 의료용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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