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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홍콩, 다음달 26일 '트래블 버블' 시행


26일 홍콩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들.

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다음달 26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양국 간 여행객이 의무격리 없이 오갈 수 있는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를 말합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여행객은 다음달 26일부터 출국 72시간 전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상대국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홍콩발 출국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양국은 처음 2주간은 최대 승객 200명까지 각각 1대의 항공편만 트래블 버블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양국은 당초 지난해 11월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 하면서 연기됐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5일 싱가포르의 신규 확진자는 40명, 사망자는 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 동안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팔라우가 처음으로 이달 초부터 트래블 버블을 운영하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도 19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이번 여름부터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어제 (25일) ‘뉴욕타임스’ 신문과 인터뷰에서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은 올해 여름부터 유럽 지역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 감염에서 최근 몇 달 내 회복한 경우 ‘디지털 그린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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