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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어린이 코로나 감염 '비상'…"변이 바이러스에 취약"


2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의료진이 어린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용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세와 관련해 어린이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오늘(4일)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자, 특히 부모와 보호자가 아기와 어린이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만 2천 341명의 어린이가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올해 1~5월 사이 5세 이하 어린이 3명이 사망했고, 이 기간 5세 이하 19명을 포함해 27명의 어린이가 중증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등 변종 코로나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어린이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근 인도를 웃도는 속도로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하루 신규 감염자가 2배가량 증가하며 지난달 29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9천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사망자도 하루 1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필수사업체를 제외한 모든 영업을 금지하는 전국적인 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에 불과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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