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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코로나 확진자 150만 명 넘어서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쇼핑몰 직원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격리 조치 등 방역을 강화했다.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쇼핑몰 직원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격리 조치 등 방역을 강화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새로운 진앙지가 된 중남미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현재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50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하루 수 만 명씩 환자가 추가되고 있으며, 100만 명 돌파 이후 15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11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중남미의 코로나 전체 사망자는 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일일 확진자가 2만5천 명을 넘어서면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80만여 명과 4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페루(21만여 명), 칠레(15만여 명), 멕시코(13만여 명), 에콰도르(4만4천여 명) 등도 피해가 컸습니다.

중남미는 아직 코로나 정점이 지나지 않았지만, 섣부른 경제 재가동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750만 명과 4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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