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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사망자 또 최고치…사이클론 북상으로 '긴장'


18일 인도 마후바에서 사이클론으로 인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18일 인도 마후바에서 사이클론으로 인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로 4천 329명이 사망했습니다. 반면 일일 신규 감염은 약 26만 명이 보고돼 몇 주 만에 처음으로 3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인도의 누적 감염자 수는 오늘(18일) 기준 2천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름 만에 500만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도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28만 명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신규 감염 사례는 줄고 있지만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B.1.617)가 통제불능 상태이며, 특히 농촌 지역은 코로나 진단 부족으로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대형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북상하면서 사이클론 대피소에서 코로나 대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이클론 타우크태의 풍속은 최대 시속 200km로 예상 경로에 있는 모든 지역에 홍수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와 구자라트주 등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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