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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C 코로나 지원 물품, 한 달째 북-중 국경 대기


국제적십자연맹(IFRC) 요원들이 구호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적십자사연맹 (IFRC)의 신종 코로나 관련 대북 지원 물품이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 달째 북-중 접경지역에서 대기 중입니다. IFRC는 일부 의료 물품은 온도 등 보관 상태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27일, 신종 코로바이러스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이 이달 말 이전에 북한에 도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FRC 아시아태평양지부] “At this stage, it looks unlikely that the humanitarian aid items will arrive in DPRK before the end of April. One of the major considerations right now is ensuring the quality and effective storage of these critical items for their entire journey to DPRK. For instance, some of the medical items require special storage facilities at specific temperatures. Getting these items to the people who need them most continues to be a priority for IFRC and our teams are working hard to make that happen during May.”

IFRC 아시아태평양지부는 대북 지원 물품이 당초 예상대로 이번 달에 북한에 들어갈 수 있느냐는 VOA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가운데 하나는 주요 물품들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전 과정에 걸쳐 품질과 효과적인 보관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의료 물품들은 특정 온도의 특별한 저장 시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IFRC의 최우선 과제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5월에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단체는 적외선 체온계 1천 개, 유전자 증폭 검사장비, 검사기에 들어가는 시약 1만 세트 등을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해당 물품은 지난 3월 말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에 도착했지만, 한 달째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제봉사단체 ‘이그니스 커뮤니티’의 공동 설립자 조이 윤 씨는 지난 20일 열린 화상 토론회에서, 대북 지원 의료 장비가 한 달 전 북-중 국경 지역에 도착했지만 언제 북한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이 윤 씨] “You are not only having to transport medical supplies but basic foods and other living necessities, so, containers are piled up there, waiting to be transported.”

조이 윤 씨는 의료 용품 뿐 아니라 기본적인 식량과 생필품이 실린 컨테이너들이 북한으로 운반되기를 기다리며 국경 지역에 여전히 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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