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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고위험군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미국 매릴랜드 와이트오크의 FDA(식품의약국) 건물.
미국 매릴랜드 와이트오크의 FDA(식품의약국) 건물.

미국 식품의약국이(FD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위험군에 대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3차(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FDA는 어제(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는 고위험군에 화이자, 모더나 부스터샷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어도 장기 이식을 했거나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부스터샷은 2차 접종 후 최소 28일 뒤에 이뤄지며, 면역 결핍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부스터샷 대상자가 아니라고, FDA는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을 승인한 이스라엘이 60대 이상에 제공했던 부스터샷을 50대까지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어제 보도에서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정부에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현행 60대 이상에서 50대로 낮추도록 권고했다며, 복지부 장관이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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