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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품의약청, 모더나 백신 '사용 승인' 권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유럽연합(EU)의 자문기구인 유럽식품의약청(EMA)이 6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유럽연합(EU)의 자문기구인 유럽식품의약청(EMA)이 6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연합(EU)의 자문기구인 유럽식품의약청(EMA)가 오늘(6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식품의약품은 이날 성명에서 모더나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 등에 대한 자료를 정밀하게 평가해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MA 권고를 환영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승인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U는 지난달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고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EU 의회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와 백신 물량 확보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지난 3일까지 24만 회 분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 반면 프랑스에서는 516회 접종에 그쳤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늘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현재까지 모더나 백신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 승인을 얻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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