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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3조달러 5번째 코로나 부양책 추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2일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피해 입은 각계각층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부양 법안인 ‘영웅법안(Heroes Act)’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2일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피해 입은 각계각층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부양 법안인 ‘영웅법안(Heroes Act)’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미 민주당이 3조달러 규모의 코로나 대응 추가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12일 주정부와 지방정부를 돕기 위한 5번째 코로나 대응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법안은 각 주와 지방 정부에 9천억 달러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필수 인력에게 ‘영웅 자금’으로 명명된 2천억 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 진단검사에 750억 달러, 의료 시설에는 1천억 달러를 추가 배분합니다.

또 실업자에 대한 수당과 함께 미국인에 대한 두 번째 현금 지급안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임금에 따라 최대 1천200불을 지원받게 되며 한 가구당 최대 6천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택 소유자들 혹은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1천750억 달러를 배분했습니다.

미 하원은 오는 15일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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