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국 "신종 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진 옆을 지나고 있다.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진 옆을 지나고 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정점이 지나갔다고 중국 보건당국이 12일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건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도 5일 연속으로 50건 이하가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중 8건이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나왔으며,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을 포함해 후베이성 외곽에서 7건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호흡기 질병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대유행이 오는 6월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WHO가 특정 질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이후 11년 만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