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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 국무장관, “이란, 유엔 표결 앞두고 술수 쓸 것”


이란은 자국에 대한 유엔의 4번째 제재를 앞두고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또다시 술수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 (6일) 이란은 민감한 핵 활동의 중단을 거부한 데 대해 자국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이란은 핵 계획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장관은 서방국들이 새로운 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하고 이를 유엔 안보리에 상정하려 하자 이란이 터키와 브라질과 우라늄 교환 협정을 맺은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 협정은 이란이 1.2t의 저농축 우라늄을 터키로 보내 고농축 우라늄과 교환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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