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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방글라데시 내부 분쟁 중단 촉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방글라데시에서 폭력적인 시위와 정부의 강경 진압을 불러온 내부적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첫날인 5일 수도 다카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디푸 모니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이 방글라데시의 민주주의가 성공하는 것을 보고싶지만, “폭력적인 시위는 특히 방글라데시의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반정부 운동가들의 실종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지도자들은 방글라데시의 야당 지도자 일라이라스 알리의 실종이 정부 탓이라고 지적합니다. 야당은 클린턴 장관의 방문 시점에 계획했던 시위는 취소했지만, 지난 몇 주간 방글라데시에서 긴장 상황이 고조됐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는 것은 2003년 이래 처음이며, 방글라데시는 클린턴 장관의 남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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