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 주 초 이틀 일정으로 서부 아프리카 4개 나라를 방문합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클린턴 장관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어 코트디부아르와 토고 그리고 카보베르데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코트디부아르를 찾아 지난해 11월 의회선거에서 근소한 차로 승리한 아라산 우타라 대통령을 만납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클린턴 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토고를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을 만나 토고가 올해와 내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이 된 것을 축하하고 미국이 토고의 민주화와 경제개혁을 지지함을 밝힙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지중해 연안의 나라 카보베르데를 방문해 불법마약거래 같은 지역 현안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