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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전 총장, 중국서 시리아 문제 협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와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지지를 당부하기 위해 오늘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아랍연맹과 유엔의 공동 특사자격으로 활동 중인 아난 전 총장은 오늘 베이징에서 양제츠 외교부장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난 전 총장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제안한 사태 해결 방안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중단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방국가들과 아랍연맹이 당초 요구했던 아사드 대통령의 권력 이양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아난 전 사무총장이 제시한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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