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엔의 금수 조치를 어기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탑재, 발사용 차량을 공급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12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한 회사가 지난 8월 북한에 대형 미사일 발사 차량 4대를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미국은 중국을 당혹스럽게 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도움을 필요로한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에 대한 무기 판매와 훈련, 기타 지원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