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중국어선의 선장을 억류한 데 대해 사과와 보상을 하라는 중국측의 거듭된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간 총리는 오늘 기자들에게 중국인 선장이 체포됐던 동중국해의 열도는 일본 영토의 중대한 일부분이라며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뜻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동중국해의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는 중국과 일본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변수역은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해저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중국인 선장 억류는 불법이라며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보다 몇 시간 전 중국인 선장을 석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