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산사태가 발생했던 중국 북서부에 또 다시 폭우가 내려 생존자 지원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간쑤성에서는 오늘 밤새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거리와 교량들에 진흙과 쓰레기들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산사태로 사망한 사람은 적어도 1천 1백 17명이며, 이 가운데 다수는 저우치현에서 사망했습니다. 적어도 6백 25명은 실종됐고, 수 백 채의 가옥들이 돌과 진흙에 매몰돼 수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어제 (11일) 호텔 2층에서 올해 50살인 남성 한 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생존자 발굴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습니다.
당국자들은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질병 발발을 막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