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중국이 오늘 (27일) 22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유럽을 순방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런던에서 회담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사흘 일정의 영국 방문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권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독일 당국자들은 말했습니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는 어제 영국의 중부 도시 버밍햄을 방문해 중국 소유의 자동차 공장인 ‘롱브릿지 MG’를 둘러봤습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15년 만에 새로운 ‘MG’ 자동차의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 모델은 영국과 중국 간 강한 우호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