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산둥성 주민 약 25만 명이 식수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산둥성 내 많은 지역들에서 식수 운반을 위해 소방차들이 이용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산둥성은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한 가운데, 저수지들의 수위가 너무 낮아 수돗물이 없는 상황입니다. 인민일보는 이와 관련해 산둥성 내 밀 재배 지역의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둥성에는 지난 10월 이후 평균 강우량의 20%도 채 안 되는 량의 비가 내렸고, 수도 베이징에도 약 3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