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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사군도와 서사군도 분쟁 국제화 반대”


중국 정부는 오늘 (30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섬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 대변인은 중국은 남사군도와 서사군도와 관련한 영토 분쟁을 국제적 문제로 만드는데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사군도와 서사군도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이 관련국들과 함께 해결책을 추구할 것이지만, 중국이 이들 섬에 대해 주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이번 주 남사군도와 서사군도 인근에서 실시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인민해방군 설립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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