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기독교 인구가 2천 3백만명에 이르는 등 중국 내 기독교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중국의 한 조사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중국 사회과학 아카데미’의 이번 조사 보고서는 이 같은 수치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교회 인구만을 포함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비공식적인 ‘지하 교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뉴스 서비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기독교인구가 종교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의 73% 그리고 중국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또 중국에서 불교와 이슬람, 타오주의 등 타 종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증가는 중국 동부 해안이나 양쯔강 변 등 소득이 높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청년들과 지식인 그리고 전문직업인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