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6백억 달러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아프리카와 우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총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앞으로 3년간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10대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6백억 달러의 자금을 이 10대 협력 사업 운영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한,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땅이고 아프리카의 문제는 아프리카 인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이 아프리카에 정치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행해지고 있는 인권침해와 전쟁을 무시한 채 아프리카와의 무역과 아프리카의 원자재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