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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바오 총리, 중동 3개국 순방


사우디 아라비아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총리(자료사진)
사우디 아라비아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총리(자료사진)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중동 순방의 첫 방문지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착했습니다.

원총리는 나에프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아라비아 내무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원유와 가스 자원을 중국 투자에 문을 열길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날 사우디 아라비아의 SPA 통신은,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중국석유화공, 시노펙과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로 사우디 얀부에 위치한 석유 정제 설비를 개량하고, 이로 인해 2014년부터 하루 4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산유국이며, 원자바오는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또한 방문할 예정입니다.

원총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 미래 에너지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카타르를 방문하고, 1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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