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81명이 사망했습니다.
칠레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8일, 수 백 명의 재소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하면서, 사망자 외에 적어도 19명이 부상했고 일부는 중화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재소자 가족들은 교도소 경찰이 처음에는 정원 보다 8백 명 이나 더 초과 수용된 교도소 구내로 소방관들이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칠레의 한 당국자는 이번 화재가 칠레 교도소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