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방문중인 버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는 오늘(20일) 옥스포드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수치 여사는 학위수여식 연설에서, 자신이 버마 군사통치 아래 오랜 기간의 투옥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옥스포드 대학에서 인류 문명의 최상의 것들을 존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또한, 버마의 젊은이들이 오랜 기간 동안 지식을 추구할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옥스포드 대학이 이 문제 해결을 도와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또한, 수치 여사는 버마에 대한 투자가 민주주의와 인권 친화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옥스포드 대학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수치 여사는 버마 대통령이 자신이 24년만의 첫 영국 방문에서 받은 환대를 도전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수치, 영국서 명예학위 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