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반정부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65회 생일을 맞았습니다.
수치 여사의 생일을 맞아 지지자 약 400명이 버마 랑군시에 있는 수치 여사의 집에 모였습니다. 지지자들은 새장에 갇힌 새를 풀어주고 생일 케이크에 불을 밝혔습니다.
한편 수치 여사의 생일을 맞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리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같은 세계 지도자들이 수치 여사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버마 군사정부가 버마와 버마 국민들에게 펼치는 행위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머런 총리는 수치 여사가 개인의 삶을 희생하고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꿋꿋이 싸우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