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정부가 64회 독립 기념일을 맞아 일부 수감자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감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감형 혜택을 받은 수감자 수가 충분치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양곤에 위치한 악명높은 인세인 감옥 앞에서 수감자 가족들이 모여 가족의 석방을 기다렸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망을 한채 돌아갔습니다.
버마에는 현재 수백명이 정치범으로 수감돼 있습니다.
관영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은 어제 테인세인 대통령이 감형을 위한 사면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면령은 일부 사형선고가 종신형으로 바뀌고, 30년 이상의 형은 그 이하로 낮춘다는 등의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