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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정부 "투표 조작, 근거 없는 주장"


버마 정부가 지난 달 치러진 보궐선거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 달 선거에서는 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야당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수치 여사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여러 마을에서 투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왁스를 바른 투표용지가 발견되는 등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마의 관영 언론인 ‘미얀마의 새 빛’은 10개 마을을 조사한 결과 투표 용지 조작의 증거가 발견됐지 않았다며, 그 같은 주장은 허위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투표 조작 주장은 버마 선거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며, 관련 주장을 펴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 소송이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지난 4월 1일 치러진 보궐선거 의석 45석 가운데 43석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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