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정부가 “국민적 화합”를 도모하기 위해 반체제 인사 20명을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마 국영 신문은 테인세인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 석방한 수감자 46명 가운데 반체제 인사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풀려난 반체제 인사 가운데는 학생 시위자인 아예아웅씨가 포함됐다고 현지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아예아웅씨는 지난 1988년 버마 민주화 운동에 참가해 소책자를 배포한 혐의로 59년 형을 받았었습니다.
버마 정부는 지난 해 부터 수백명의 정치범을 석방하는 등 정치적 개혁을 단행해 왔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서방 국가들은 버마에 대한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왔습니다.
버마, 반체제 인사 20명 석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