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쉬턴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습니다.
버마의 최대 도시 양곤을 방문한 애쉬턴 대표는 수치여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버마 정부에 민주화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쉬턴 대표는 이번 방문기간 중 버마에 대한 지원사업을 관리하고 정치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양곤에 유럽연합 대표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애쉬턴 대표와 수치 여사는 사무소 개소식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애쉬턴 대표의 이번 방문은 유럽연합이 버마에 대한 제재를 중단한지 며칠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애슈턴 대표는 내일 버마의 행정수도인 네이피도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