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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즉위 60주년 축제 마무리


즉위 60주년을 맞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가운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지난 나흘간의 축하 행사가 5일 버킹엄 궁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86살의 고령이 된 여왕과 그의 가족들은 이날 궁 창틀에 마련된 난간에서, 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수만명 런던 시민들에 화답했습니다. 또 이를 축하하는 공군기들이 행사장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앞서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감사미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손 등 왕족 일가도 동참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백악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여왕은 미국과 영국간의 특별한 관계를 지속하는 산 증인”이라며 양국의 끈끈한 관계는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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