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BP, 손상된 유정 파이프 절단 성공


미국 해안경비대는 영국 석유회사 BP가 멕시코 만으로 원유를 유출하고 있는 손상된 해저 유정의 파이프를 절단하는데 성공했으며, 조만간 봉쇄 장비를 설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장인 태드 앨런 제독은 3일 루이지애나 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절단면이 불규칙하다면서,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확실하게 원유 유출을 차단하지 못하는 장비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앨런 제독은 그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원유가 바다로 유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제독은 ‘탑 해트’로 불리는 장비가 3일 중으로 원유를 유출하는 파이프 위에 설치될 것이라면서, 이 작업이 성공하면

장비를 통해 유정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선박으로 유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일 또다시 멕시코 만 지역을 찾아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