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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서 50년 만에 조류결핵 발생


한국에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0년 만에 조류결핵이 발생했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은 오늘(20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한 농가에서 폐사한 닭 50마리 가운데 3마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조류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닭과 오리, 원앙 등 가금류 4천 여 마리가 폐사한 인근의 다른 농가도 최근 잇따라 조류결핵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조류결핵이 발생한 것은 1961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조류결핵은 전파 속도가 구제역 등에 비해 빠르지는 않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매몰하는 방법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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