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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정연설, 경제 등 성과 강조…공화당 대응 연설 “바이든 정부, 급진 좌파에 납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경제성장과 다양한 입법 등 지난 2년간 이룬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공화당 대응 연설에 나선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급진 좌파에 의해 납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일부 주에서 외국인의 농지 소유 제한을 고려한다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7일 밤에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을 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7일 밤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 등 국내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국 관계 등 대외정책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1시간 20분 가량 이어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장석에 나란히 앉아 들었고요.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연방 대법관들, 주요 각료, 그리고 일부 외부 인사도 초청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지켜봤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에서 주요 화두는 뭐였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먼저 언급한 건 경제성장이었습니다. “미국은 진보와 회복의 이야기”라며 연설을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년간 미국 경제가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은 항상 진전하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중산층을 살리고, 상향식 경제성장을 이루며, 모두를 위한 경제를 건설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계획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조 바이든 대통령] “We’ve already created 800,000 good-paying manufacturing jobs, the fastest growth in 40 years..."

기자) “미국은 이미 급여가 좋은 80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는 4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이라는 설명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너무 오랫동안 미국은 제품을 수입하고 일자리를 수출했지만, 이제는 미국의 제품을 수출하고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미국의 최우선 경제 현안은 높은 물가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중됐지만, 지금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을 위한 공급망이 미국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인프라, 사회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1위였던 미국의 인프라가 지금은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초당적 ‘인프라법안’이 통과돼 미국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와 관련해서 또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대통령] “America used to make nearly 40% of the world’s chips. But in the last few decades, we lost our edge and we’re down to producing only 10%..."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를 발명한 나라가 미국이고, 미국은 전세계 전자 칩의 거의 40%를 생산했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우위를 잃었고 제조 능력은 10%로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팬데믹 기간 해외 반도체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미국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다시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게 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초당적으로 ‘반도체과학법’을 통과시킨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국외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는 “충돌이 아니라 경쟁을 추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대통령] “Today, we’re in the strongest position in decades to compete with China or anyone else in the world..."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는 수십 년 만에 중국 혹은 세계 그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세계에 이익을 주는 분야에서 미국은 중국과 협력하겠지만,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이미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본토 상공에 침투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것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중국의 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은 분명히 한 겁니다.

진행자)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에서 주요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거든요? 이번 국정연설에서도 당연히 이에 관한 언급이 있었겠지요?

기자)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킬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국정연설장에 초대된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를 향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진행자) 이날 국정연설에서 그밖에 또 어떤 주제가 나왔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언급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됨으로써 의료비를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처방약 값을 낮춰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고, 또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권한도 강화해서 대형 제약업체의 횡포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플레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기자동차 지원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현 세제법이 공정하지 않다며, 대기업들에 공정한 부담을 요구하는 부유층 증세 법안의 통과를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의회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가부채 한도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국제적 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이 부채한도 인상을 대가로 정부 지출 삭감을 요구하면서, 사회보장제도와 노인들을 위한 국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일몰제를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공화당 의원들은 '아니다'라며 야유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노년층을 위해 양당이 함께 일하자고 호소했고요.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권 입법과 총기 규제, 경찰 개혁 등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진행자) 국정연설에 초대된 손님들도 있었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정연설에 초청됐고요. 또 지난 1월 경찰관들의 구타로 숨진 흑인 남성 타이리 니콜스 씨의 부모도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니콜스 씨의 죽음을 계기로 경찰개혁 법안을 의회가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고요. 또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25년 동안 암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문샷’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희귀암을 앓고 있는 3살배기 소녀의 부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가 7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공화당 대응 연설을 하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가 7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공화당 대응 연설을 하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이번에는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야당의 반박 연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화당 쪽에서는 누가 대응 연설자로 나왔습니까?

기자)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가 공화당의 대응 연설을 했습니다. 샌더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정책에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통제 불능의 인플레이션과 폭력적 범죄, 국경 위기, 중국의 위협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미국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샌더스 주지사의 연설 좀 더 들어볼까요?

기자) 샌더스 주지사는 올해 40세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젊은 주지사인 자신이 올해 80세인,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의 국정연설 대응 연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으로 국민들이 힘들게 번 돈이 위태로워지고, 식료품점 진열대는 비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급진 좌파에 의해 완전히 납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The dividing line is no longer between right or left. The choice is between normal or crazy."

기자)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의 경계선은 더 이상 우파와 좌파 사이에 있지 않다. 선택은 정상이냐 미쳤느냐 둘 중 하나”라며, 이어 새로운 세대의 공화당 지도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샌더스 주지사는 공화당이 미국을 이끌어야 한다, 이런 주장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샌더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수조 달러의 방만한 지출과 국가 부채를 쌓으면서도 남부 국경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해졌고 중국 등에 대한 정책은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상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America is great because we are free. But today, our freedom is under attack. It’s time for a change. A New Generation of Republican leaders is stepping up.”

기자) 미국은 자유가 있기 때문에 위대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지금은 변화의 때이고, 새로운 공화당 지도부가 나설 때라고 샌더스 주지사는 거듭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대응 연설자로 나선 샌더스 주지사는 전임 행정부에서 일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내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9년에 백악관 대변인에서 물러난 샌더스 주지사는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아칸소 주지사 선거에 당선되면서 아칸소 첫 여성 주지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특히 샌더스 주지사의 아버지인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도 지난 1996년~ 2007년까지 아칸소 주지사를 지냈는데요. 따라서 부녀가 같은 주에서 주지사에 당선된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샌더스 주지사가 대응 연설자로 선정된 이유가 뭘까요?

기자) 앞서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40살의 젊은 여성인 샌더스 주지사를 대응 연설자로 발표하면서 공화당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평가했습니다. 샌더스 주지사는 당시 성명을 내고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과 샌더스 주지사의 대응 연설 내용까지 살펴봤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전문가들은 재선 도전을 생각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이번 국정연설에서 활력과 에너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텍사스대학의 제러미 수리 교수는 VOA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최고의 연설’이라고 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신이 이룬 성취와 의제를 합리적이고도 온건하게 잘 전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국민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오와주의 한 농장. (자료 사진)
아이오와주의 한 농장. (자료 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외국인의 농지 소유를 제한하는 조치가 고려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몬태나주를 포함해 노스다코다주 등 최소 11개 주에서 외국인의 농지 소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몬태나주 민주당 소속 존 테스터 상원의원은 특히 중국인의 농지 소유를 지적하면서 이 문제가 식량 안보, 나아가 국가 안보와 연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농업 부문을 국가 안보 결정 요인에 포함해야 한다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테스터 상원의원이 중국을 직접 언급했는데요, 얼마전 중국 정찰 풍선이 몬태나주 상공에서 포착됐었죠?

기자) 네.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에 들어온 뒤 지난 1일 몬태나주 상공에 떠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정찰 풍선 사건으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5일로 예정됐던 방중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미중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에 대한 중국인 투자에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

진행자) 몬태나주와 노스다코타주 모두 중요한 군 시설이 있는 곳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운용하고 유지하는 미 공군 기지 3곳 가운데 1곳이 몬태나주에 있습니다. 또 노스다코타주 북동부에는 항공 및 우주 작전 중심지인 그랑퍽스 공군 기지가 있는데요. 앞서 미 공군은 중국의 푸펑(Fufeng) 회사가 그랑퍽스 공군 기지에서 약 19km 떨어진 곳에 약 150만㎡ 규모 토지를 매입해 옥수수 제분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두고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에 대해 노스다코타주 당국은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기자) 네. 노스타코타주 존 호븐과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지난달 31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랜드 포크스 시 당국이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시키고 미국 회사를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농업 사업과 관련해 연방정부에 명확한 설명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펑 프로젝트를 찬성했던 브랜든 보첸스키 시장도 성명에서 시 의회에 푸펑 프로젝트를 위한 건축 허가를 내주지 말 것과 사업 부지를 공공 기간시설에 연결하지 못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 외 다른 주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었죠?

기자) 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적대국의 (미국 내) 재산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도 중국 정부와 연결된 “위험한 외국 단체”가 농지를 구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 의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외국인 농지 소유에 고삐를 죄는 법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얻어 통과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텍사스주에서도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의 로이스 콜크호스트 상원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SB-147’이란 법안이 다시 정치적인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과 북한, 이란, 그리고 러시아 등 미국에 위협이 되는 국적의 개인이나 조직이 텍사스주에서 부동산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인데요. 콜크호스트 상원의원은 중국인 토지 취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법안이 발의된 후 그렉 애벗 주지사는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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