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지난 20일 남측위원회에 접촉을 요구하는 팩스를 보내왔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는 이 팩스에서, “적당한 시기에 접촉을 가질 것을 희망하면서 긍정적인 회답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위원회는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가 마련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은 언론인 본연의 사명에 맞게 통일언론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자”며 이같이 제의했습니다.
북측의 이 같은 제안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 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